처음엔 여러가지 단어를 나열해보면서 제가 가장 그리고싶은게 어떤것인지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 풍차라는 소재가 재미있는 디자인을 찾을 수 있을것같았어요... 제가 예전부터 날개라는 소재를 좋아하기도 했었고요... 

저는 풍차의 바람개비 부분이 날개처럼 보이거든요..ㅋㅋㅋ

소재를 정하고 "어떤 풍차를 그릴까?" 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한 끝에

"큰 전쟁이 일어나고 재건중인 공장지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쟁후 버려진 무기들과 건축자재를 이용해서 거대한 풍력발전소를 짓고있다"

는 것을 표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림에 등장하는 건축재료인 버려진 무기들이나 건물들은 1930년대 ~ 1950년대 즉.. 2차대전 시기쯤으로 해서 복고 느낌을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그에 맞는 자료를 이것저것 찾아보았습니다.

찾은 자료는 더 많지만 일부만~

풍차 디자인을 총 6가지 정도 해보았구요, 그 중에 딱 이거다 라고 정하기 애매해서 맘에 드는 3가지 부분을 조합해서 디자인을 확정 해보았습니다.

저 디자인을 바탕으로 ...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했구요

노을 지는 역광에 풍차 건물 덩어리감을 어떻게 표현할지 아직 좀 감이 잘 안오는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동안 그림이 맘에 들게 안나오고 있었던것도 있지만 부끄러움이 많이서 그동안 안 올렸었는데

과정을 공유하면서 피드백을 주고받는게 중요하다는걸 뒤늦게 알게되서요 ㅠㅠ

과정이 좀 볼만하지 않았어도 매번 그냥 올릴걸그랬다는 후회가... ㅠ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2가지중에 한가지를 골라야 하는데요,

1번처럼 원경에 바위가 있는것이 나은가요? 아니면 2번처럼 뒤에가 뻥 뚫린것이 나은가요?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