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이 남은 지금, 중간에 참여한 마당에 최선의 노력으로 최선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언을 받아들여 기본적인 볼링핀 형태에서 출발했습니다.
저번에 상기했듯이, 이 형태에서 이것저것 붙여나간다고 했었지요.
아래가 그 결과입니다.
작중 시기는 22세기입니다.
색을 먼저 정하고, 부품을 붙여나갔습니다. 스케일이 스케일이다 보니 눈에 띄는 큰 덩어리를 붙이는것은 시기상조라 판단했습니다.
시기는 23세기 초반입니다.
타임라인에 따라서 디자인을 설정해나가고 있기에, 돌발상황의 발생과 그에 대한 수습의 흔적을 남기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위는 큰 운석에 맞아 파손된 것, 그 아래는 그 파손부위와 자잘한 손상을 청록색 부품으로 수리한 모습입니다.
23세기 후반입니다.
작은 부품을 붙여놓고, 그 위에 본격적인 큰 덩어리를 올렸습니다.
뒤에 추진장치를 달았는데, 폭탄을 뒤로 발사해 기폭시키고, 그 반작용으로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24세기 후반이며. 설계는 여기서 끝입니다.
25세기인 작중 현재입니다.
앞쪽 노란 부품의 주변으로 회색이 굉장히 많이 붙어있습니다. 그건 마구잡이로 붙여진 거주 모듈로써, 일종의 슬럼가입니다.
굉장히 긴 시간동안 유랑하고 사람들은 계속 생활하면서,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안이 좁아진 사람들은 밖으로 나와 살게된다는 사연입니다.
다른 부품들도 꾸준한 손상이 진행되어 청록색 타일이 덕지덕지 붙고, 사람들은 앞쪽과 뒷쪽의 방호벽에 낙서하며 지구를 그리워합니다.
그러면서도 뒤에 쫒아오는 괴물을 경계하고 늦추려는 궁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흔적이 저항세력임과 긴 여행을 거쳐왔음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른쪽 아래는 추진용 폭탄이며, 오른쪽 구석은 크기비교용으로 갖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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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끝났으니, 빠른 시일 내에 규격에 맞춰 다시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