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의 긴 전쟁, 거처를 잃고 피난 중이던 한 음악대는 악기를 등에 맨 채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있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그들은 빛이 없고 돌 산에 둘러 쌓인 물 웅덩이만 존재하는 미지의 땅에 다다랐다.
갈증에 웅덩이의 물을 들이키고 겨우 기운을 차린 그들은 유일한 희망인 악기를 연주한다.
음들이 모여 어우러진 선율은 돌산에 부딪히며 공명이 일어났고, 동시에 신기한 광경이 벌어졌다.
연주에 반응하듯 하늘에서 따뜻한 한줄기 빛이 떨어졌고, 연주를 멈추자 다시 사라졌다.
그곳은, 하늘이 음악에 반응하는 신비의 땅이었다.
그들은 터를 잡아 음악이 더 멀리 퍼지도록 커다란 악기의 건물을 만들었고, 끊임없는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점점 풍성해지는 선율에 땅은 점점 생기를 되찾았고, 지금의 ‘오케스타니아’가 탄생했다.
배경 스토리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환경에 대해 확실 하게 정하고, 오케스트라 느낌이 날 수 있게 구도를 잡아 보았습니다.
처음에 올렸던 구도에서 탈피해 다양한 구도를 짜기 위해 러프하게 스케치를 해 보았습니다.
<러프 느낌이 엄청 뒤죽박죽 입니다 ㅍ ㅁ ㅍ ;;;;>
그래서 최종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연주 하는 것 같이 연상 될 수 있고 시선을 모아주며 웅장함도 느낄 수 있게 해줄수 있는 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뷰) 이뷰로 계속 작업을 진행해 나가 겠습니다. 아직 건물 재질은 계속 구상 중이며 차차 진행 사항을 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