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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 썸네일 시안을 잡아봤습니다. (회사에서 몰~래~)

일단 그리면서 느낀건 내가 방향을 잘못 잡았나 싶더라고요(너무 어려워서 ㅜㅜ..물론 Joke~)

그리면서 생각해보니 저항 세력을 주제로 잡는게 제가 더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을거란 결론이 나왔습니다.

일단 시안은 대형급 스페이스쉽으로 잡아봤구요 중형급도 조만간 썸네일 작업 진행하겠습니다.

대형급 쉽을 작업하면서 느낀점은 소형이나 중형급에 비해 강조해야 할 요소를 설정하기가 좀 난해?하더라고요

워낙 몸집이 크고 매우 많은 요소들이 뭉쳐있어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요소들의 경연장이 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요소들의 강약에 집중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는데 최종 결과물이 어떤 구성으로 나와야하는지 궁금해요

(배경 없는 Vehicle Concept 아트 인지 배경이 있는 씬 구성인지

혹시나 언급이 되어 있는데 제가 뒷북 치는거면 자비를 ㅠㅠ )

아직 2D Vehicle 부분에 지원자들이 많이 안계셔서 축축 쳐지긴 하지만

열과 성을 다해

불태워보겠습니다.

그럼 담에 또 뵐께요 ^^

(저 정말 생각할수록 말주변 없어요 ㅠㅠ)

구상하신것처럼 중대형 위용이 잘 나타나는 섬네일 스케치입니다.

회사에서 몰래 잡으시는것도 왠지 공감이 가구요 ^ ^;;

저항세력 스페이스쉽이면 컬러링 들어가셨을때 강열한 포인트가 있다면 더 위용이 살아날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건필하셔요.

댓글 감사합니다!

어제 와이프에게 한소리 들었네요.

와이프 왈 "우주선에 대해서 알고 그린거야? 무슨생각으로 그렸어? 재미가 안느껴져... 내가 심사위원이라면 안뽑을 것 같애 등등"

일단 제 생각부터 말씀드리자면 거대한 전함...솔직히 멋져 보였습니다.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 당한거죠...하지만 그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외에는 도무지 아무것도 상상할 수 없고 막막할 따름이었습니다.

결론은... 제가 재밌게 구상하고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이미지로 가야겠다는 것!

처음에 너무 준비하지 않고 들어간 결과라 생각하고 겸허하게 차분하게 다시 생각해보려 합니다.

아직 시간이 많으니 여유롭고 재미있게 그리는 동안 신나서 폴짝폴짝 뛰게 만드는 그런 컨셉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그럼 완주하는 그날까지 같이 힘내보아용! ^^